2018. 6. 16. 02:05 북미 볼거리
피바디 고고학 민속학 박물관 - 하버드 대학교 부속 박물관 미국 및 보스턴 명소로 손꼽히는 하버드 대학교 투어를 앞두고 여유 시간이 있어 하버드대 캠브리지 캠퍼스에 있는 하버드 자연사 박물관을 방문했어요. 내부로 들어가니 한 지붕 아래 피바디 고고학 민속한 박물관이 함께 있었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인류학 박물관 중 하나이자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인류학 박물관으로 140만 가지의 아메리카 원주민의 선사시대 유물과 유럽 고고학의 자료를 보존하고 있는 곳이에요. 그럼, 미국 인류학의 흔적을 함께 둘러볼까요? 피바디 고고학 민속학 박물관(Peabody Museum of Archaeology and Ethnology) 1866년에 설립된 피바디 고고학 민속학 박물관은 하버드 대학교 부속 박물관으로, 박물관..
2018. 2. 26. 15:00 북미 정보&문화
퀘벡 주 몬트리올 과학 센터(Montreal Science Centre) 캐나다 내 작은 프랑스라 불리는 퀘벡 주에서 가장 큰 도시는 몬트리올(Montreal)인데요. 1976년에 열린 제21회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레슬링 종목에서 우리나라 양정모 선수가 대한민국 역사상 올림픽 첫 금메달을 획득했던 장소이기도 하지요. 저희가 사는 수도 오타와(Ottawa)에서 차로 2~3시간 거리에 있어 자주 여행 가는 도시인데요. 지난 주말에 여행 갈 때마다 꼭 들리는 몬트리올 과학센터(Montreal Science Centre)에 갔더니 원주민 특별전이 열리고 있었어요. 역사 박물관에서 볼 법한 원주민 특별전이 왜 있나 살펴보니 원주민의 생활 방식에 스며든 과학의 원리를 배울 수 있도록 양방형 학습 놀이터를 마련했..
2017. 7. 2. 06:37 축제 및 이벤트
전국 원주민의 날에 열리는 캐나다 원주민 여름 대축제 24절기 중 하나인 하지(夏至)는 북반구에서 낮이 가장 길고 밤이 가장 짧은 날로, 양력으로 6월 21일경인데요. 캐나다 전역에 사는 원주민들도 6월 21일에 한 곳에 모여 하지를 축하하는 전통문화가 있어요. 현재는 이 날을 공식적으로 전국 원주민의 날(National Aboriginal Day, NAD)로 지정하여 6월 21일을 전후로 오타와에서 거의 일주일 동안 하지 원주민 축제(Summer Solstice Indigenous Festival)가 열립니다. 영어로 하지를 Summer Solstice, 원주민을 Indigenous peoples라고 불러요. 매년 캐나다 원주민 여름 대축제에 약 4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이는데, 수많은 행사 중 하이..
2017. 6. 28. 14:06 축제 및 이벤트
캐나다 원주민 여름 대축제(Summer Solstice Indigenous Festival) 북미에서는 원주민을 인디언이라고 부르면 실례가 된다? 북미 원주민(Native American)은 유럽 탐험가가 도착하기 전에 수천 년 동안 북아메리카 대륙에 살았던 원주민과 그들의 자손을 가리키는데요. 초기 유럽 탐험가들이 북아메리카에 도착했을 때 인도라고 착각해 북미 원주민들을 인도 사람(Indian)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인디언이라는 명칭은 인종 차별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토착민을 뜻하는 단어로 미국에서는 Native American 캐나다에서는 Indigenous(또는 Aboriginal) people이라고 부르는 것을 더 선호합니다. 공식적인 정부 문서에서도 원주민을 가리켜 인디언이라고 칭하..
2017. 4. 5. 15:30 북미 정보&문화
캐나다 원주민의 역사 지금으로부터 약 400년 전에 프랑스와 영국이 캐나다를 식민지화하기 전부터 캐나다(그 당시에는 '카나타')에 살았던 토착민을 캐나다 원주민으로 보는데요. 원주민의 시작은 약 2만 년 전 제4빙하기 해수면 후퇴로 육지가 된 베링해협을 통해 시베리아의 몽골계 아시아인이 북미의 알래스카로 이동하여 정착하면서부터였어요. 그래서인지 그동안 미국과 캐나다 축제나 박물관 등에서 봤던 원주민의 모습에서 친숙함이 느껴지더라구요.ㅎㅎㅎ 그런데 지난 주말에 캐나다 메이플 시럽 축제에서 백인 원주민을 처음 만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축제 진행 요원인 줄 알았는데 이야기를 나누며 물어보니, 노르웨이계 캐나다 원주민이었어요. 의아함을 품고 집에 와서 원주민 역사를 찾아보니 지금으로부터 약 1천 년 전에 노르..
2017. 4. 1. 20:28 오타와 볼거리
캐나다 역사 박물관(Canadian Museum of History)의 원주민 전시관 캐나다 역사 박물관은 캐나다 박물관 Top 10에 항상 속하는 명성 높은 박물관으로, 개인적으로 오타와에 소재한 10여 개의 국립 박물관 중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하루 종일 다녀도 다 둘러보지 못할 정도로 규모가 매우 큰데요. 그중에서 1층에 있는 그랜드 홀(Grand Hall)은 박물관의 건축 및 조경 기술의 핵심이 다 모여 있는 곳으로, 박물관 내에서 가장 넓고 아름다운 공간에 캐나다 원주민의 문화와 예술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토템 컬렉션, 세계 최대 크기의 컬러 사진, 100~200년 전의 원주민 주택 등을 자랑하는 캐나다 역사 박물관의 원주민 전시관을 소개해봅니다.캐나다 역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