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26. 12:21 오타와 볼거리
사람 냄새가 가장 진한 곳 중의 하나는 바로 '재래시장'인데요. 오늘은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 딱 하나뿐인 상설 재래시장 바이워드 마켓(ByWard Market)를 통해 '캐나다인의 냄새'를 소개하고자 해요. 그럼, 함께 출발해 볼까요?^^ 오타와 상설 재래시장 오타와 시내 중심에 있는 바이워드 마켓은 1826년에 설립되어 190년 전통이 스며든 곳입니다. 성수기 주말이 되면 평균 5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정도로 오타와 관광 명소 중 한 곳이기도 해요. 그럼, 캐나다 재래시장에서는 무엇을 팔고 있는지 소개해볼게요. 캐나다 특산품 및 기념품 관광 명소이다 보니, 시장 곳곳에서 캐나다 특산품과 기념품을 볼 수 있어요. 전 세계 메이플 시럽의 총 생산량의 75%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캐나다 메이플 시럽(M..
2016. 5. 20. 04:31 오타와 볼거리
우리나라에 비해 캐나다에는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상설 시장이 그리 많지 않은데요. 상설 시장이 많지 않은 대신에 도시 근교의 농부들이 일정 시간에 함께 모이는 비상설 시장이 곳곳에서 열립니다. 오늘은 제가 사는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일요일마다 서는 비상설시장 오타와 농부 시장(Ottawa Farmers' Market)을 소개할게요. 그럼, 캐나다 재래시장의 모습을 함께 살펴볼까요? 이곳은 오타와 다운타운에서 그리 멀지 않은 랜스다운 공원(Lansdowne Park)입니다. 이곳에서 매년 5월 1일부터 매주 일요일 9시부터 4시 사이에 Farmers' Market이 섭니다. 지난 일요일에 영상 7도에 강풍까지 불어서 꽤 쌀쌀했지만,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각종 채소를 파는 판매대입니다. 오타..
2016. 3. 29. 09:51 북미 볼거리
캐나다 제1위 대도시 토론토로 4박 5일간 여행 중 토론토 중심부에 있는 켄싱턴 마켓을 다녀왔어요. 켄싱턴 마켓(Kensington Market)은 오래전부터 이민자들이 모여 사는 다문화의 동네에 있어 여느 시장보다 다양한 문화를 느낄 수 있었어요. 1920~30년대에 켄싱턴 마켓은 '유대인의 시장'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해요. 약 6만 명의 동부 유럽 유대인과 일부 이탈리아인이 켄싱턴 마켓 주변에 거주하면서 유럽에서 가져온 물품이나 고국 물품을 만들어 판매하였기 때문이에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켄싱턴 마켓 주변에 살던 유대인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되고, 중앙 아메리카,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수단, 이란, 베트남, 칠레 등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정치적 난민으로 온 이민자들이 이 지역에 자리 잡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