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1. 11:58 북미 볼거리
[Fulford Place] 캐나다 온타리오주 브록빌 상원의원 대저택 한 달 전부터 손꼽아 기다리던 근교 도시에서 열리는 지역 축제가 있었는데 체감온도 38도라는 기상예보에 한참을 고민하다가 전날 밤 급하게 목적지를 변경했어요. 폭염 경보에 야외 활동은 불가능할 듯해 자주 다니는 근교 도시에서 가볼 만한 곳을 찾던 중 19세기 캐나다 상원의원의 대저택이 박물관으로 공개되고 있다고 해 다녀왔어요. 풀포드 플레이스 (Fulford Place) 19세기 캐나다 상원의원 풀포드의 주거지였던 풀포드 플레이스 (Fulford Place)는 1901년에 완공된 대저택으로 2만 평방피트(562평)에 35개의 방이 있어요. 미국 뉴욕의 센트럴 파크(Central Park)를 디자인한 옴스테드(Frederick Olmst..
2017. 12. 21. 08:00 북미 볼거리
하이랜드 공원(Highland Park)의 명소-Warner Castle & Sunken Garden '현대 도심공원의 창시자'로 불리는 옴스테드(Frederick Law Olmsted)는 뉴욕 센트럴파크를 포함하여 미국 전역의 80개 이상의 공원과 나이아가라 폭포 자연경관 보호 설계에 관여하였는데요. 뉴욕 주 로체스터에 옴스테드가 설계한 공원 중 하나인 하이랜드 공원이 있어요. 공원 안에 170여 년 전의 오래된 성과 옴스테드의 제자이자 '미국 조경 건축의 아버지'라 불리는 조경가 디포리스트(Alling S. DeForest)가 설계한 90년 전의 오래된 정원이 함께 있다고 해 다녀왔네요. 로체스터에 남은 유일한 성으로 웨딩 촬영 및 아마추어 사진 촬영 명소로도 알려진 그곳을 향해 함께 가볼까요? 뉴욕..
2016. 10. 20. 14:51 북미 볼거리
19세기 캐나다 정치인의 보금자리를 찾아가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을날 아침, 비 오는 날의 운치를 제대로 누려보고 싶어 자리를 털고 일어나 근교 도시로 향했습니다. 저희가 찾아간 곳은 19세기 정치인의 사유지와 저택이 보존되고 있는 캐나다 국립 문화 유적지인 Manoir-Papineau National Historic Site입니다. 그럼, 19세기의 정치인이 살았던 가을 날로 함께 가볼까요?^^ 몽트벨로 안내 센터에 문화 유적지 입구가 바로 보여서 찾기는 쉬웠어요. 안내 센터 앞에 호박과 허수아비가 가을의 운치를 더해주고 있었네요. Louis-Joseph Papineau(1783~1871년)저희가 찾아가 곳의 소유자였던 루이스 요셉 파피뉴는 캐나다의 정치인이자 법조인으로, 프랑스계 캐나다인들의 독립..
2016. 2. 15. 12:02 오타와 볼거리
캐나다 수도 오타와(Ottawa)에는 각국 대사관과 대사관저가 모여 있는데요. 오늘 소개할 곳은 우리나라 대사관뿐만 아니라, 각국 대사관저가 모인 캐나다에서 가장 부유한 마을 중 하나인 'Rockcliffe' 입니다. 이 마을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고립성'인데요. 주로 명예와 부를 가진 상위 계층이 다른 곳과 지역적으로 분리된 이곳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여의도 60% 정도 되는 면적에 2천여 명의 인구가 사는 작은 마을이지만, 1926년부터 2001년도까지 오타와로부터 독립된 마을이었습니다. 2001년 이후부터 오타와에 속하게 되었지만, '고립성'은 여전히 가지고 있는 독특한 지역입니다. 이 지역이 부촌이 된 이유는 오타와 강이 보이는 고지대, 호수와 공원이 많은 깨끗한 자연환경, 지역적인 고립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