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29. 11:13 북미 정보&문화
현지 예술가와 장인의 작품이 가득한 캐나다 핸드메이드 전문 스토어 캐나다에서 수제품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접할 기회가 은근히 많은데요. 대도시 및 관광지마다 현지 예술가와 장인의 작품을 모아 판매하는 핸드메이드 전문점이 있고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핸드메이드 마켓과 박람회가 자주 열리며 온라인상의 수공예품 전자상거래도 오프라인 못지않게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요. 일찍부터 대형 스토어의 발달로 어딜 가나 똑같은 상품에 질린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니크한 물품에 대한 니즈가 커져갔고 평소 높은 인건비에 익숙해 수제품의 높은 가격을 합리적으로 여겨 핸드메이드 제품의 인기가 많은 듯해요. 처음에는 한국과 달리 투박해 보이는 퀄리티와 너무 높은 가격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다니면 다닐수록 수제품에 대한 매력이 뭔지..
2017. 10. 18. 02:03 북미 볼거리
캐나다 온타리오주 배리스 베이 핸드메이드 마켓 올해 캐나다 단풍여행은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온타리오주 오페옹고 라인(Opeongo Line)로 다녀왔는데요. 드라이브하던 중 잠시 산책을 할 겸 배리스 베이(Barry's Bay)를 둘러보기로 했어요. 시내를 걷다 수공예 예술의 절정을 이룬 핸드메이드 마켓을 우연히 발견했는데요. 캐나다에서 열린 다양한 핸드메이드 마켓, 박람회, 자선회, 스토어, 축제, 온라인 사이트를 즐겨 찾는 편인데 완성도가 높은 제품들이 한 곳에 모여 있는 곳은 처음 본 것 같아요. 그럼, 수제품의 진한 매력을 느끼러 함께 가볼까요? 수제품 전문 스토어 Grumblin Granny's Grumblin Granny's가 있는 배리스 베이(Barry's Bay) 커뮤니티는 1,300명이..
2016. 10. 22. 06:31 북미 정보&문화
캐나다 오타와 벼룩 시장(613flea Market) 캐나다 수도 오타와 다운타운에는 365일 문을 여는 상설 재래시장 바이워드 마켓(Byward Market)이 딱 하나밖에 없다 보니, 비상설 벼룩 시장이 도시 곳곳에서 많이 서는데요. 오늘은 랜스다운(Lansdowne) 공원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서는 오타와 벼룩 시장 613flea Market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참고로 613은 오타와 지역 번호 613과 벼룩 시장의 flea market을 합쳐 오타와에서는 열리는 비상설 벼룩 시장의 명칭이에요. 그럼, 어떤 물건을 파는지 함께 가볼까요?^^ 랜스다운 공원에 있는 Aberdeen Pavilion 건물 안이나 밖에서 합니다. 제가 찾을 당시에는 건물 밖 광장에서 특별 행사가 진행 중이어서, 벼룩 시장..
2016. 9. 10. 00:09 북미 볼거리
캐나다는 핸드메이드 제품에 관한 관심과 수요가 의외로 많아 온라인 및 오프라인 수제품 시장이 꽤 활성화되어 있는데요. 기성품에서 찾기 힘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제작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은 편입니다. 수제품에 관심이 거의 없던 저였는데, 캐나다에서 열리는 다양한 핸드메이드 마켓에 참여하게 되면서 그 매력에 점점 빠지고 있는 것 같아요. 오늘은 그중에서 캐나다 동부 여행 때 들렸던 퀘벡시티의 수제품 가게를 소개해볼까 하는데요. 이곳은 단지 '수제품'이 아닌, 캐나다 퀘벡 예술인과 장인 협회에서 인증받은 실력가들의 작품만을 모아 전시한다는 점에서 다른 어떤 스토어보다 퀄리티와 창의성이 매우 뛰어난 곳이었어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던 그 매력을 하나..
2016. 5. 3. 07:27 축제 및 이벤트
캐나다에는 수제품만을 파는 전문 시장이 정말 많이 열리는데요. 지난 주말에 오타와에서 매년 열리는 정기 핸드메이드 제품 시장을 다녀왔어요. 그곳의 모습이 어떤지 함께 가볼까요?^^ 'OVCC 오타와 장인(Artisans) 시장'은 오타와 다운타운에 있는 캐나다 국립 도서관&국가 문서 보관원에서 매년 2회 개최됩니다. 행사장인 건물 앞에는 1994년에 3,000여 명의 시민들 앞에서 공개 설치된 벤치가 있는데요. 캐나다 예술가 Lea Vivot가 만든 'The Secret Bench of Knowledge'로, 벤치 곳곳에 아이들이 쓴 독서의 중요성과 즐거움에 대한 메시지가 담겨 있어요. 그중에 한국 아이가 쓴 메시지가 보여서 반가움에 카메라에 담아 보았네요. 캐나다 국립 도서관 1층 홀 전체에 다양한 물..
2015. 12. 4. 10:33 축제 및 이벤트
캐나다 오타와 다운타운에 있는 캐나다 도서관 & 기록보관소(Library and Archives Canada)에서는 매년 2회 정기 핸드메이드 마켓에 열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에 크리스마스 맞이 핸드메이드 시장이 열려 다녀왔어요.^^ 이곳에서 열리는 수제품 시장에서는 오직 오타와 현지인 핸드메이드 제품만 판매하기 때문에 더욱더 특별한 느낌을 줍니다. 이번 마켓 주제가 'JOY!' 인만큼 크리스마스 관련 제품으로 가득 채워져 있더라구요. 작년부터 출입구에서 2달러 입장료를 받기 시작했는데요. 매회 입장료 전액은 지역 자선단체 한 곳을 지정해 기부한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유기동물보호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라고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안 내던 입장료를 내야 해서 괜한 지출같이 느껴졌는데요. 사용처를 알게 된 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