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29. 11:13 북미 정보&문화
현지 예술가와 장인의 작품이 가득한 캐나다 핸드메이드 전문 스토어 캐나다에서 수제품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접할 기회가 은근히 많은데요. 대도시 및 관광지마다 현지 예술가와 장인의 작품을 모아 판매하는 핸드메이드 전문점이 있고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핸드메이드 마켓과 박람회가 자주 열리며 온라인상의 수공예품 전자상거래도 오프라인 못지않게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요. 일찍부터 대형 스토어의 발달로 어딜 가나 똑같은 상품에 질린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니크한 물품에 대한 니즈가 커져갔고 평소 높은 인건비에 익숙해 수제품의 높은 가격을 합리적으로 여겨 핸드메이드 제품의 인기가 많은 듯해요. 처음에는 한국과 달리 투박해 보이는 퀄리티와 너무 높은 가격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다니면 다닐수록 수제품에 대한 매력이 뭔지..
2016. 10. 4. 04:07 북미 음식문화
캐나다에서 문턱이 닳도록 인기 많은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는데요. 바로 오늘 소개할 Marble Slab Creamery입니다. 상호를 그대로 읽으면, 대리석(marble) + 판(slab) + 유제품 제조 공장(creamery)으로, 겉으로 봐서는 어떤 곳인지 예측이 불가한데요. 그럼, 저와 함께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Marble Slab Creamery는 미국, 캐나다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쿠웨이트, 파키스탄, 아랍 에미리트, 이라크, 레바논 등 400여 개의 체인이 분포돼 있어요. 오타와에는 다운타운(Bank Street)와 올린즈(Orleans) 딱 2곳 있습니다. 저녁 9시에 갔는데도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더라고요. 캐나다 아이들은 보통 저녁 8시가 되기 전에 잠자는데요. 이날은..
2015. 11. 11. 12:10 북미 정보&문화
얼마 전에 캐나다 친구 가족의 디너 초대를 받아 다녀왔어요. 7년 전 알게 된 이후로 지금까지 늘 밝은 기운을 전해주는 친구입니다. 친구의 남편은 컴퓨터 프로그래밍 관련 일을 하구요. 제 친구는 핸드메이드 제품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일명 '가내 수공업자'입니다. 한국에서 핸드메이드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2015년 10월 22~25일에 코엑스에서 개최된 '서울 국제 핸드메이드 페어'가 지난해 처음 개최된 이래로 제2회를 맞이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합니다. 캐나다는 한국보다 핸드메이드 시장이 더 크고 활성화가 되어 있어요. 캐나다 친구가 자신의 핸드 메이드 제품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어떻게 판매하고 있는지를 통해, 캐나다의 핸드메이드 시장에 대해 살펴볼까 합니다. 그전에 저희가 친구 가족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