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15. 13:47 북미 볼거리
캐나다 가을 단풍여행 피츠로이 주립공원 (Fitzroy Provincial Park) 올해 가을 여행으로 캐나다 단풍으로 유명한 알곤퀸 주립공원을 가려고 했으나 하루 종일 비가 내린다는 기상예보에 정반대 편에 있는 몬트리올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다음날 피로감이 남아 멀리 가지 못할 것 같아 저희가 사는 수도 오타와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주립공원으로 목적지를 바꿔 다녀왔네요. 단풍의 절정보다 살짝 이른 시기였지만 가을의 기운을 느끼며 상쾌한 산림욕을 하고 왔습니다. 그럼, 저희가 다녀온 피츠로이 주립공원을 소개해볼까요? 캐나다 온타리오주 피츠로이 주립 공원 피츠로이 주립 공원은 1,271km 길이의 오타와 강에 있는 주립 공원입니다. 수도 오타와(Ottawa)에서 약 50분 거리에 있는 피츠로이 하버(F..
2018. 9. 6. 02:43 오타와 볼거리
[오타와 명소] 가티노 파크(Gatineau Park) 이용팁 캐나다 수도 오타와(Ottawa)는 영어권인 온타리오 주에 속해 있으면서 불어권인 퀘벡 주 가티노(Gatineau)와 오타와 강을 사이에 두고 맞붙어 있는데요. 가티노는 오타와와 더불어 수도권을 형성하고 있지만 과거 프랑스 식민지 중심이었던 퀘벡 주에 속해 있어 현재까지도 언어, 역사, 문화가 사뭇 다릅니다. 또한, 오타와는 가티노보다 고지대임에도 불구하고 산이 거의 없는 평야지대인 반면, 가티노는 저지대이면서 낮은 산이 두루 많아 지형도 다른데요. 그래서 오타와 시민들은 산에 오르고 싶을 때 철교 또는 페리를 이용해 오타와 강을 건너 가티노를 찾기도 해요. 오늘은 캐나다 수도권에서 가장 유명한 국립공원 가티노 파크(Gatineau)에 대해 ..
2018. 8. 18. 03:33 오타와 볼거리
캐나다 오타와 Petrie Island 일몰 (feat. 삼성 갤럭시S9플러스 촬영 후기) 캐나다 대도시 1위 토론토(Toronto)에 살다가 수도 오타와(Ottawa)에 이사온지 벌써 10년이 넘었는데요. 오타와 소재한 4개의 비치 중 한 곳이 저희집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을 정도로 매우 가까워요. 그러다 보니 언제든지 갈 수 있다는 이유로 집에 손님 올 때만 모시고 가고 평소에는 비치를 동네 놀이터 보듯이 등한시 여기는 경우도 은근 많았는데요^^; 얼마 전 일몰이 갑자기 보고 싶어져서...실은 갤럭시9플러스를 득템한 날이라 카메라 기능도 확인해볼 겸 겸사겸사 커피 한 잔과 의자를 하나씩 들고 가족과 함께 다녀왔네요. 캐나다 오타와 피트리 아일랜드(Petrie Island) Petrie Island는..
2018. 7. 15. 02:31 북미 볼거리
오카 주립공원(Oka National Park), 몬트리올과 오타와에서 가까운 최고의 비치로 강력 추천! 캐나다에 사는 동안 북미 곳곳에 있는 20개 이상의 비치를 다녔는데요. 몸만 가도 편하게 놀다 올 수 있는 편의시설과 서비스가 많은 한국과 달리 북미 비치는 편의시설이 샤워실은커녕 오직 화장실만 있는 곳도 적지 않고 심지어 이동 재래식 화장실만 덜렁 있는 곳도 있어요. 그렇기에 미니 스낵바와 간단샤워용 수도꼭지만 있어도 꽤 괜찮은 곳이라고 여길 정도에요. 또한, 부피가 큰 카약, 카누, 페달보트 등은 대여 가능하나 그 외 체어, 파라솔, 돗자리, 튜브 등 개인 비치용품은 대여하는 곳이 없어 개인이 직접 들고 가야 해요. 하지만, 얼마 전 다녀온 캐나다 퀘벡 주 오카 비치는 최적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 ..
2018. 7. 9. 03:38 북미 볼거리
미국 뉴욕주 이타카 버터밀크 폴스 주립공원 (Buttermilk Falls State Park) 저희가 사는 캐나다 오타와에 36도, 체감온도 40도가 웃도는 무더위가 찾아왔어요. 11년 동안 살면서 이렇게 더운 날은 없어 기사를 찾아보니 90년 만에 찾아오는 무더위라고 해요. 딸의 여름방학이 막 시작하기도 했고 무더위도 피할 겸 미국 경마장 리조트로 피신 갔지요.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시원한 객실에서 늦잠을 자고 수영과 경마 구경도 하며 놀아도 늦은 오후가 되니 살짝 심심해지더라구요. 주변에 시원한 곳이 없나 찾아보니 폭포가 흐르는 주립 공원이 멀지 않은 곳에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풍성한 물거품이 이는 버터밀크 폴스(Buttermilk Falls) Buttermilk Falls State Park은..
2017. 11. 28. 06:37 북미 볼거리
미국 뉴욕 주 소더스 포인트 공원(Sodus Point Park, NY) 미국 뉴욕 주에서 세 번째로 큰 로체스터(Rochester)에서 3박 4일 여행을 마친 후 캐나다 오타와로 돌아오는 길에 북미 5대호 중 하나인 온타리오 호수가 보이는 등대를 보고 왔어요. 로체스터에서 동쪽으로 50분(65km) 정도 차로 이동하면, 19세기 등대와 등대지기 박물관 및 등대가 있는 공원을 볼 수 있는데요. 날씨가 궂은 날이었지만 등대의 운치를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어요. 그럼, 부둣가를 향해 함께 가볼까요? 소더스 포인트 공원(Sodus Point Park, NY) 소더스 포인트(Sodus Point)는 인구 천 명도 채 되지 않은 작은 마을로 삼면이 온타리오 호수로 둘러싸여 있어요. 미국 해안 경비대(U.S. C..
2016. 12. 24. 01:29 북미 정보&문화
캐나다에는 이런 법도 있다? 모든 나라마다 근본적인 법은 비슷하지만, 각 나라의 문화 사회 풍조에 법이 조금씩 다른데요. 로마에 가면 로마법에 따르라(When in Rome, do as the Romans do)는 말이 있듯이, 우리나라에 없는 법이라 할지라도 방문한 나라의 법을 준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얼마 전에도 음주로 인한 기내 소동으로 항공기 내 불법행위와 대처가 다시금 이슈화되었지요. 미국이나 캐나다는 폭행이나 협박 등으로 승무원의 업무를 방해하면, 매우 엄격한 법의 잣대를 내밀어 20년 이하 징역형에 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위험한 무기를 썼을 경우 종신형까지도 가능합니다. 이처럼, 같은 행동으로 해도 법의 규정에 따라 상이한 결과를 낳기도 하지요. 오늘은 위의 사례처럼 심각한 ..
2016. 3. 11. 12:06 오타와 볼거리
"비치인데, 짠 내음이 없다?" 캐나다는 대서양이 흐르는 동쪽과 태평양이 흐르는 서쪽 이외의 지역에서는 바다를 볼 수가 없기에, 내륙지방에는 강과 호수로 이루어진 비치가 정말 많습니다. 제가 사는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에도 4개의 비치가 있는데요. 모두 오타와 강을 따라 형성돼 있어요. 오늘은 그중에 하나인 Petrie Island를 소개할 겸 북미인들이 비치를 활용하는 법을 나눔 하고자 해요. 저와 함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곳으로 출발해볼까요?^^ Petrie Island 간략 소개 Petrie Island는 캐나다 오타와 동쪽에 있는 비치로 12,000년 전인 마지막 빙하 시기에 쌓인 모래로 만들어진 자연 비치입니다. 오타와 비치 중 가장 넓고, 가장 깨끗하며, 가장 아름답습니다. 자연 서식지를 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