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20. 14:51 북미 볼거리
19세기 캐나다 정치인의 보금자리를 찾아가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을날 아침, 비 오는 날의 운치를 제대로 누려보고 싶어 자리를 털고 일어나 근교 도시로 향했습니다. 저희가 찾아간 곳은 19세기 정치인의 사유지와 저택이 보존되고 있는 캐나다 국립 문화 유적지인 Manoir-Papineau National Historic Site입니다. 그럼, 19세기의 정치인이 살았던 가을 날로 함께 가볼까요?^^ 몽트벨로 안내 센터에 문화 유적지 입구가 바로 보여서 찾기는 쉬웠어요. 안내 센터 앞에 호박과 허수아비가 가을의 운치를 더해주고 있었네요. Louis-Joseph Papineau(1783~1871년)저희가 찾아가 곳의 소유자였던 루이스 요셉 파피뉴는 캐나다의 정치인이자 법조인으로, 프랑스계 캐나다인들의 독립..
2016. 4. 29. 03:36 북미 볼거리
몬트리올(Montreal)과 퀘벡 시티(Quebec City)는 캐나다 퀘벡 주의 대도시이자 관광 도시인데요. 4월 초순에 두 도시를 4박 5일간 여행 다녀왔어요. 오늘은 그중에서 캐나다 속의 작은 프랑스, '퀘벡 시티'의 주요 볼거리를 소개할게요. 퀘벡 시티는 캐나다의 다른 도시와 굉장히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프랑스 식민지였을 당시 중심도시였고, 다수의 인종이 섞여 사는 캐나다의 다른 도시와 달리 현재도 퀘벡 시티 인구의 99%가 백인 프랑스계 캐나다인입니다. 몬트리올에서는 불어를 못해도 영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으나, 퀘벡 시티에서는 불어를 못하면 의사소통이 전혀 되지 않은 경우가 허다합니다. 또한, 퀘벡 시티는 프랑스 탐험가 사무엘 드 샹플랭이 1608년에 개척하여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
2016. 4. 10. 09:02 북미 볼거리
우리나라 첫 번째 금메달리스트가 누구인지 아시나요?^^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레슬링 종목으로 대한민국 건국 이후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준 양정모 선수입니다. 1976년에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이 열렸던 곳은 현재 올림픽 공원으로 조성되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몬트리올 올림픽 공원 모습입니다. 사진에 나와 있는 바이오돔(Biodome), 올림픽 스타디움(Olympic Stadium), 천문관(Planetarium)외에도 곤충관(Insectarium), 식물원(Botanical gardens)이 올림픽 공원 안에 다 모여 있어요. 하루에 한두 곳씩 나눠서 둘러봐야 할 정도로 규모가 큽니다. 오늘 소개할 몬트리올 바이오돔(Montreal Biodome)의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