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5. 22:55 북미 정보&문화
우리나라에 있지만 캐나다 교육에 없는 것들 이민생활 12년차가 되는 동안 캐나다에 살면서 가장 좋은 점이 무엇이냐고 묻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요.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르겠지만, 저에게 장점 두 가지를 꼽으라고 한다면 깨끗한 자연과 선진화된 교육이라고 답할 것 같아요. 오늘은 이곳에서 자녀를 낳아 키우면서 겪은 우리나라와 다른 캐나다 교육의 특징에 대해 나눔 하고자 합니다. 1. 교육부가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한민국 학교교육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인 교육부가 있지만, 캐나다는 국가적인 차원의 교육부가 없어요. 대신 지방 정부(Provincial Governments)가 주(Province)의 교육을 관장합니다. 그래서 학교 제도와 정책이 주마다 조금씩 다르나 전반적으로 거의 비슷해요. 2. 통합 교육청..
2018. 5. 12. 14:46 북미 정보&문화
선생님을 위한 북미 선물 문화는 이렇다! 한국은 매년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제정하였는데요. 미국에서는 5월 첫 번째 주를 스승의 날 주간(Teacher Appreciation Week)으로, 캐나다에서는 세계 교사의 날과 동일한 10월 5일을 스승의 날(Teachers' Day)로 정했어요. 우리나라의 경우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명 김영란법에 의하여 선생님 선물에 대해 (예전과 달리) 매우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미국과 캐나다의 학부모들은 선생님께 언제 어떻게 어느 정도의 선물을 하는지 살펴보기로 해요. 선생님께 선물을 드릴 수 있나요? 한국과 달리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학부모/학생으로부터 받는 선물에 관하여 통일된 정책을 가지고 있지 않아요. 규제 정책이 ..
2016. 9. 25. 11:46 북미 정보&문화
국가가 주관하는 우리나라 교육제도와 달리, 캐나다 교육제도는 주(province) 정부 책임하에 있어 각 주마다 독립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중앙(연방) 정부의 교육부가 없습니다. 크게 운영주체에 따라 공립학교와 사립학교, 종교 여부에 따라 가톨릭과 일반, 언어(공용어)에 따라 영어와 프랑스어로 나뉩니다. 영어학교에서 불어 집중 과정(French Immersion)를 선택할 수 있어요. 저희 딸은 영어(불어 집중 과정 포함) 공립 일반 학교에 다녀요. 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병설 유치원(만 4~5세, 2년 과정)을 시작으로 교육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병설 유치원은 의무 교육과정은 아니지만, 취학률은 매우 높아요. 초등학교(1~8학년)와 고등학교(9~12학년)는 의무교육과정이에요. 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