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28. 03:27 북미 볼거리
지난주 가을 단풍 여행을 가는 길에, 인구 2,500명이 사는 작은 도시 Thurso를 지나가게 되었어요. 사거리에서 신호등을 기다리는데, 선물 가게가 눈에 들어오는 거예요. 잠시 들러볼까 싶어서 신호등을 건너자마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 보았네요. 여행의 즐거움은 꼭 목적지에서만 생기는 게 아니더라고요. 전에는 미리 시간대별로 루트도 다 짜놓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였지만, 여행 중 다양한 변수로 인하여 내가 계획하지 않았던 곳에서 즐거움을 얻게 될 때가 있더라고요. 단풍이 주는 자연의 즐거움을 느끼기 전에 누렸던 사람들의 손길이 주는 눈의 즐거움을 소개해봅니다. 가게 이름은 Boutique Cadeau 5-10-15입니다. 저희가 여행 갔던 곳이 프랑스어권인 퀘벡(Quebec) 주여서, 모든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