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14. 10:45 요리쿡 조리쿡
딱딱한 바게트 버리지 않고 부활시키는 방법 북미에서는 빵 안에 다양한 소를 넣어 굽는 한국의 베이커리와 달리 주로 잡곡을 넣은 담백한 빵이 많아요. 그래서 입맛에 따라 먹을 수 있도록 각종 스프레드, 잼, 딥소스가 발달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담백한 빵 중에서 바게트의 인기가 유럽 못지않게 제법 많은데요. 저희 딸 역시 유난히 바게트를 좋아해 자주 사는 편인데 3인 가족이 2일 안에 묵직하고 기다란 빵을 다 소화하는 게 여간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그냥 버리자니 아깝고 애써 먹자니 임플란트를 각오하고 먹어야 할 것 같은 불안감에 주저하게 되는데요. 그러다가 미국 TV 프로그램에 나온 꿀팁을 활용하여 딱딱한 바게트를 부드럽게 만드는 법을 알게 돼 나눔해 봅니다. 미국 TV 프로그램 'Rachael R..
2016. 9. 1. 06:26 요리쿡 조리쿡
캐나다에서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핸드메이드 마켓이 꽤나 활성화되어 있어 접할 기회가 아주 많은데요. 일반 스토어에서 볼 수 없는 물품이 가득해 핸드메이드 마켓을 찾아가는 것을 정말 좋아해요. 제가 사는 오타와에서 열리는 정기 핸드메이드 마켓에 갔다가 아주 색다른 맛을 발견했어요. 홈메이드 피클, 잼, 소스 등을 파는 판매대였는데, 판매자가 시식을 권유해 핫 페퍼 젤리를 처음 맛보게 되었어요. '앗, 맵다! 아, 맛있다!'라는 느낌이 확 드는 새로운 맛에 반해 한 병을 사 와서 일주일 안에 다 먹고, 집 근처 농장에서도 팔길래 여러 병 사 와서 꾸준히 챙겨 먹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우유팩(200ml) 1개 정도의 양에 5~9달러(5~9천 원)으로 일반 잼보다 2배 이상이나 되는 가격인지라 직접 만들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