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31. 02:55 축제 및 이벤트
캐나다로 날아온 한국 택배 캐나다 이민 11년 차, 이민 초기에는 생소한 캐나다 물건과 비싼 가격에 적응하지 못해 한국에 있는 가족에게 이것저것 부탁해 공수해서 쓰곤 했는데요. 점차 살아가는 해가 더해지다 보니 현지 물품으로 대체하는 요령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여기에서 구하기 힘든 한국산 고춧가루와 마늘가루 등 김치 재료 몇 가지만 1년에 1번씩만 부탁해 받고 있어요. 가족에게도 택배를 사양하고 있기에 블로그 이웃님들 중에서 종종 무언가 보내주고 싶다며 주소를 물어보시는 분도 몇몇 계셨는데 죄송한 마음이 앞서 마음만 감사히 받았네요. 그런데 얼마 전 외출 후 집에 돌아오니 우체국에 택배가 보관 중이라며 찾아가라는 메모가 문에 걸려 있었네요. '누굴까?' 궁금한 마음으로 택배 찾으러 다녀왔어요.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