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20. 14:51 북미 볼거리
19세기 캐나다 정치인의 보금자리를 찾아가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을날 아침, 비 오는 날의 운치를 제대로 누려보고 싶어 자리를 털고 일어나 근교 도시로 향했습니다. 저희가 찾아간 곳은 19세기 정치인의 사유지와 저택이 보존되고 있는 캐나다 국립 문화 유적지인 Manoir-Papineau National Historic Site입니다. 그럼, 19세기의 정치인이 살았던 가을 날로 함께 가볼까요?^^ 몽트벨로 안내 센터에 문화 유적지 입구가 바로 보여서 찾기는 쉬웠어요. 안내 센터 앞에 호박과 허수아비가 가을의 운치를 더해주고 있었네요. Louis-Joseph Papineau(1783~1871년)저희가 찾아가 곳의 소유자였던 루이스 요셉 파피뉴는 캐나다의 정치인이자 법조인으로, 프랑스계 캐나다인들의 독립..
2016. 10. 19. 07:12 북미 볼거리
비오는 날, 몽트벨로 가을길을 달리다 캐나다 면적은 우리나라보다 100배나 크지만, 북극에 가깝다 보니 거의 남쪽에 인구가 거의 모여 있어요. 제가 사는 수도 오타와 역시 남쪽에 위치해있지만, 11월부터 4월까지 길고 매서운 겨울을 이겨내야 한답니다. 긴 겨울을 잘 이겨내기 위해서 월동 준비를 하듯이, 저희 가족도 5월부터 10월까지 매 주마다 근거리 또는 장거리 여행 떠나며 긴 겨울동안 곱씹을 추억을 만들곤 해요. 어디로 갈까 정하기 전에 항상 날씨부터 체크하는데 비가 오는 주말이었네요. 날씨에 제한을 받지 않는 박물관을 갈까 싶었지만, 오색향연의 단풍이 저를 부르더군요. 차 안에서 드라이브를 즐기다 운치 좋은 곳으로 가서 따스한 커피 한 잔 마시고 와야겠다는 생각에 일단 차에 몸을 실었네요. 비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