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15. 05:48 요리쿡 조리쿡
쇠고기 부추 만두 만들기 캐나다 이민 10년째이지만 이곳에서 태어나 자란 딸을 위해서라도 한국 주요 명절을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하는 편인데요. 올해 신정에는 돼지고기로 김치만두를 빚었기에 구정에는 소고기로 부추만두를 빚어보았어요. 돼지고기와 또 다른 소고기 만두의 매력이 있어 종종 만들게 됩니다. 그럼, 만두 빚으러 출발해볼까요?^^ 1. 재료 준비하기 재료: 쇠고기 300g, 부추 150g, 양파 1개, 당근 1/2개, 두부 1/2모, 달걀노른자 2개, 만두피 450g 양념(만두소 800g): 간장 1큰술, 굴소스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소금 1/2작은술, 참기름 1큰술, 생강 가루 한꼬집, 후추 한꼬집 이외에도 숙주, 당면, 양배추, 알배추, 호박 등 좋아하는 채소를 살짝 삶아서 넣어줘도 좋아요...
2018. 1. 2. 09:29 북미 볼거리
캐나다 시골길에서의 새해 해맞이 캐나다 동부 지역에 강추위가 닥치면서 57년 만에 최저기온 기록을 깰 정도로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혹한으로 인하여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연례마다 행하는 새해 전야 행사가 잇따라 취소 및 대폭 축소됐어요. 제가 사는 수도 오타와(Ottawa)는 혹한 시의 평균 기온은 영하 25도 정도로 2~3일 정도 춥다가 다시 기온이 올라가는 편이었는데, 올해는 2주 연속 하루도 빠지지 않고 영하 25도 이하, 체감온도 영하 30도 이하를 기록하고 있어요. 이민 생활 10년 만에 이런 추위는 처음인 듯해요. 캐나다 겨울 방학은 딱 2주뿐인데 2주 내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추워서 계획했던 퀘벡(Qeubec) 여행은 취소하고 가까운 몬트리올(Montreal)만 다녀오고 영화관과..
2016. 1. 1. 02:06 북미 정보&문화
[ 딸에게 전해주고 싶은 한국의 전통문화 ] 결혼하고 시댁에서 3개월동안 시부모님과 살고 난 후, 캐나다로 왔어요. 그때는 이민 생각이 전혀 없던 때라, 1년 후면 한국으로 돌아갈 거라 생각하고 수저만 들고 왔던 이 곳에서 어찌어찌 하다 만 8년차 살고 있네요.^^;;시댁에서 지낸 그 시간들이 이민 와 지내는 해가 더해질수록 더 애틋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3개월이란 시간 동안 한 집안의 가풍을 다 익히기란 쉽지 않지요. 감사하게도 캐나다에는 시어머님의 막내 동생이 시이모님 가족이 계셔서 시댁의 가풍을 간접적으로 익히며, 많은 추억을 쌓아가고 있답니다. 시이모부님과 시이모님께서는 친부모님처럼 저희를 항상 그리워해주시고 때마다 초대해주셔서, 매년 주요 명절마다 시간을 함께 하고 있네요. 매년 크리스마스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