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22. 01:36 북미 볼거리
가을에 캐나다 시골길에서 마주하는 것들 캐나다 오타와에 사는 저희 가족은 단풍여행 목적지를 정하기 위해 단풍지도를 보고 차로 5시간 걸리는 토론토행을 결정했는데요. 토론토에 점점 가까워져가자 단풍지도와 달리 나무들이 점점 푸르러져 가더라구요^^;; 호텔까지 예약하고 출발한 여행인데 저희 집에서 보이는 뷰가 더 알록달록한 상태라 잠시 당황했다가 깔끔하게 포기하고 쇼핑과 맛집 투어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대신 집에 돌아오는 길은 고속도로 대신 시간이 더 걸려도 시골길을 드라이브하며 아쉬움을 달래 보기로 했어요. 고속도로보다 운치 있는 국도 저희 가족은 캐나다 대도시 1위 토론토에서 2년 살았고, 지금은 대도시 4위이자 수도인 오타와에서 9년째 살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관광명소로 잘 알려진 북미 대도시 위..
2018. 7. 29. 13:05 북미 볼거리
캐나다 퀘벡주 오카의 부둣가(Oka waterfront) 우리나라 서울이 한강을 기준으로 강남과 강북으로 나뉘듯이, 캐나다 수도권도 오타와 강을 기준으로 영어권인 온타리오 주와 불어권인 퀘벡주가 나뉘어 있어요. 두 개의 주를 빠르게 오가는 철교가 다운타운에 있지만, 그 외 지역은 대부분 3분 이내의 페리를 타고 강을 건너 왕래하는 소요 시간을 단축시키곤 해요. 퀘벡 주 공원의 비치에서 신나게 논 후 온타리오 주 오타와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페리를 타려고 오카(Oka) 부둣가를 찾아갔어요. 은은한 노을빛이 스며든 항구에 매력에 빠져 페리 타는 것도 잊은 채 한참을 서성거렸네요. 그럼, 캐나다 퀘벡 주 시골 마을의 부둣가 모습을 함께 살펴볼까요?^^ 캐나다 퀘벡 주 오카(Oka, QC) 오카(Oka)..
2018. 1. 2. 09:29 북미 볼거리
캐나다 시골길에서의 새해 해맞이 캐나다 동부 지역에 강추위가 닥치면서 57년 만에 최저기온 기록을 깰 정도로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혹한으로 인하여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연례마다 행하는 새해 전야 행사가 잇따라 취소 및 대폭 축소됐어요. 제가 사는 수도 오타와(Ottawa)는 혹한 시의 평균 기온은 영하 25도 정도로 2~3일 정도 춥다가 다시 기온이 올라가는 편이었는데, 올해는 2주 연속 하루도 빠지지 않고 영하 25도 이하, 체감온도 영하 30도 이하를 기록하고 있어요. 이민 생활 10년 만에 이런 추위는 처음인 듯해요. 캐나다 겨울 방학은 딱 2주뿐인데 2주 내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추워서 계획했던 퀘벡(Qeubec) 여행은 취소하고 가까운 몬트리올(Montreal)만 다녀오고 영화관과..
2017. 11. 2. 22:09 북미 볼거리
온타리오주 오페옹고 라인(Opeongo Line)-크룩드 슬라이드 공원(Crooked Slide Park) 1850년대 유럽 정착자들이 내륙 오지를 쉽게 접근하기 위하여 건설한 온타리오주 오페옹고 라인(Opeongo Line)은 단풍 숲 사이로 길이 나 있어 온타리오주 단풍여행 코스로 유명한데요. 약 100km 길이의 오페옹고 라인 중 꼭 가봐야 할 장소 중 하나인 크룩드 슬라이드 공원(Crooked Slide Park)을 찾아갔어요. 19~20세기 캐나다 벌목업의 흔적을 고스란히 남겨 놓은 공원으로 아마추어 및 프로 사진작가에게 호평이 좋은 촬영 명소이기도 합니다. 그럼, 가을의 운치와 함께 캐나다 벌목 산업의 현장이었던 곳으로 함께 가볼까요? 크룩드 슬라이드 공원(Crooked Slide Park) ..
2017. 10. 20. 02:34 북미 볼거리
캐나다 단풍여행 드라이브 코스 오페옹고 라인(Opeongo Line) 온타리오 주(Ontario Province) 렌프루 카운티(Renfrew County) 마다와스카 타운십(Madawaska Township) 배리스 베이 커뮤니티((Barry's Bay Community) 캐나다를 포함한 영어권 국가에서 Province(미국은 State)는 도(道), County는 군(郡), Township은 카운티 아래, Community는 타운십 아래에 해당하는 행정 구역 단위를 가리켜요. 커뮤니티(Community)는 우리나라 행정 구역 단위로 보면 도시의 동(洞)이나 시골의 리(里)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보면 될 것 같네요. 지난 주말에 온타리오주 단풍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오페옹고 라인(Opeongo Line..
2017. 10. 16. 09:28 북미 볼거리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페옹고 라인(Opeongo Line) 드라이브 제가 사는 캐나다 수도 오타와(Ottawa)에서 오타와 강의 상류가 있는 서쪽을 향해 차로 2시간(160km) 정도 달리면 가을 단풍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온타리오주 오페옹고 라인(Opeongo Line)이 나오는데요. 지난 주말 오페옹고 라인을 따라 드라이브하던 중 들렸던 골든 호수의 아름다움을 나눔 하고자 합니다.골든 레이크(Golden Lake)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렌프루 카운티(Renfrew County)에 있어요. 참고로, County는 영어권에서 사용되는 행정 구역 단위로 우리나라의 '군(郡)'에 해당합니다. 날씨가 흐린 탓인지 한낮인데도 수면이 은은한 달빛 아래 빛나는 것처럼 반짝거려 신기했어요.골든 호(Golden Lak..
2017. 3. 12. 15:32 북미 볼거리
자연의 경이로움이 느껴지는 캐나다 8대 여행지 어딘가 여행을 훌쩍 떠나고 싶은 욕구는 우리나라와 다른 고대 문명과 색다른 현대 문화를 누리고 싶어 생기기도 하지만, 아름답거나 경이로운 자연환경에서 힐링을 받고 싶어 생기기도 하지요. 그래서인지 자연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나라가 해외여행지로 인기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오늘은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의 나라 캐나다에서 자연의 경이로움이 느껴지는 여행지 8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오로라(Aurora)-유콘/누나부트/노스웨스트 준주 북극의 빛(polar light) 또는 북쪽의 빛(northern light)이라고 불리는 오로라는 태양에서 나온 생명체에게 치명적인 플라즈마를 지구의 자기장이 방어를 해주는 과정에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지구의 자기장으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