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21. 11:04 북미 정보&문화
몬트리올 인기 명소, 마운트 로열 공원(Mount Royal Park) 캐나다 퀘벡 주 몬트리올(Montreal, QC)에는 마운트 로열 공원(Mount Royal Park)이 있는데요. 미국 뉴욕시 센트럴 파크 조성 시 감독이자 미국 각지의 공원 및 나이아가라폭포의 자연경관 보호의 기본설계까지 도맡은 조경가 옴스테드(Frederick Law Olmsted)가 디자인한 공원이에요. 매년 약 500만 명의 방문객이 즐겨 찾는 인기 있는 공원으로 233m 높이의 스카이라인 전망뿐만 아니라 공원 내에서 다양한 야외 스포츠 및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요. 오늘은 캐나다인이 겨울철에 공원을 어떻게 즐기는지 소개하고자 합니다. 몬트리올 눈썰매장 인기 1위, 몽로얄 파크 저희가 사는 수도 오타와(Ottawa)에서 차..
2018. 1. 2. 09:29 북미 볼거리
캐나다 시골길에서의 새해 해맞이 캐나다 동부 지역에 강추위가 닥치면서 57년 만에 최저기온 기록을 깰 정도로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혹한으로 인하여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연례마다 행하는 새해 전야 행사가 잇따라 취소 및 대폭 축소됐어요. 제가 사는 수도 오타와(Ottawa)는 혹한 시의 평균 기온은 영하 25도 정도로 2~3일 정도 춥다가 다시 기온이 올라가는 편이었는데, 올해는 2주 연속 하루도 빠지지 않고 영하 25도 이하, 체감온도 영하 30도 이하를 기록하고 있어요. 이민 생활 10년 만에 이런 추위는 처음인 듯해요. 캐나다 겨울 방학은 딱 2주뿐인데 2주 내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추워서 계획했던 퀘벡(Qeubec) 여행은 취소하고 가까운 몬트리올(Montreal)만 다녀오고 영화관과..
2017. 3. 2. 23:08 축제 및 이벤트
오타와 겨울 대축제 윈터루드(Winterlude) 매년 2월 초순부터 중순까지 3주 동안 열리는 오타와 윈터루드는 캐나다 겨울 대축제 Top 10에 속하는 연례 축제 중 하나입니다. 1979년을 시작으로 올해 38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축제 규모가 크다 보니,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벤트가 열려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요. 오늘은 윈터루드를 통해 누렸던 겨울의 매력을 소개할까 합니다. 서울이 한강을 중심으로 강북과 강남으로 나누듯이, 오타와 강을 중심으로 영어권인 온타리오 주와 불어권인 퀘벡 주로 나뉩니다. 위 사진은 온타리오 주의 오타와 다운타운에서 퀘벡 주의 헐을 이어주는 다리 중 하나인 알렉산드라 다리(Alexandra Bridge)입니다. 윈터루드 축제 장소는 알렉산드라 다리를 중심으로..
2017. 2. 28. 23:32 축제 및 이벤트
캐나다 오타와 겨울 대축제 윈터루드(Winterlude) 캐나다 겨울 대축제 Top 10에 속하는 오타와 윈터루드는 매년 2월에 약 3주 동안 3곳의 장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립니다. 그중의 하나인 Jacques-Cartier 공원에는 북미에서 제일 큰 눈 놀이터 '눈꽃 왕국(Snowflak Kingdom)'이 세워지는데요. 개 썰매, 집라인, 눈으로 만든 미끄럼틀과 미로 등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주(province)에서 온 아티스트들이 만든 눈 조각품들도 만나볼 수 있어요. 오늘은 눈꽃 왕국에 세워진 하얀 예술 '눈 조각품(snow sculptures)'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국내 눈 조각가의 작품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3명의 조각가들이 만든 'Powder Hunte..
2017. 2. 25. 02:57 축제 및 이벤트
제45회 국제 눈 조각 대회 퀘벡 윈터 카니발(Quebec Winter Carnival)은 1894년에 처음 시작해 세계 대전과 대공황으로 인하여 잠시 중단되다가, 1955년부터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연례 축제로 다시 개최되기 시작되었는데요.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겨울 축제이자 캐나다 겨울 축제 Top 10에 속하는 대축제입니다. 매년 축제의 일환으로 국제 및 국내 눈 조각 경연 대회가 열립니다. 캐나다 건국 150주년 주제로 열린 제45회 국제 눈 조각 대회의 작품을 함께 살펴볼까요? 국제 눈 조각 대회의 작품 국제 카테고리 작품은 캐나다, 아르헨티나,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멕시코, 모로코, 페루, 미국 등 9개국 10개 팀의 아티스트들이 1 월 27일부터 29일까지 만든 것으로, 약 3주..
2017. 1. 15. 15:29 북미 정보&문화
하룻밤 사이에 눈이 사라지는 캐나다 제설작업 눈이 와도 너무 자주 오고 많이 오는 캐나다이기에 다른 나라보다 제설작업이 훨씬 발달할 수밖에 없는데요. 오늘은 밤새 잠자고 눈을 뜨면 눈이 사라져 있는 요술 같은 캐나다 제설작업과 다양한 제설 차량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24시간 안에 모든 것을 끝낸다 시는 사람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도로, 보도, 버스 정류장 등에 쌓인 눈을 24시간 이내에 치울 책임을 갖고 있습니다. 작년 2월 중순에 하루 동안 무려 49cm의 눈이 내렸는데요. 1947년 3월 2일 40.6cm 폭설 이후 69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이었어요. 다음날 아침에 출근과 통학이 가능할까 염려하며 잤는데, 일어나 보니 모든 도로가 깨끗하게 치워져 있어 캐나다 제설작업의 파워를 실감할 수 있었어..
2016. 1. 14. 10:48 북미 정보&문화
캐나다는 겨울에 눈이 정말 많이 오는데요. 폭설 주의보가 내리는 날이면, 하루 만에 30cm 이상은 거뜬히 쌓이는 것 같아요.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에서 살았지만, 이렇게 많은 양의 눈이 한순간에 내리는 것은 흔치 않은 경험이기에 처음에는 마냥 신기해했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더 신기한 것이 있었는데요. 눈이 순식간에 내려 쌓이는 것도 신기하지만, 그 많은 눈을 순식간에 치우는 캐나다의 제설 속도에도 매번 놀래고 있어요. 오늘은 캐나다의 신기한 제설 작업을 소개해 볼게요.^^ 명령이다! 법에 있는 제설작업 캐나다 제설작업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건물의 소유자 혹은 거주자는 자기 건물의 보도에 쌓인 눈을 반드시 치워야 합니다. 이는 권장 사항이 아닌, Property Maintenance By-law No...
2016. 1. 7. 13:45 꼼지락 꼼지락
한국도 얼마 전 일 년 중 가장 추운 날이라는 '소한'을 맞이했는데요. 저희가 사는 캐나다에도 겨울 왕국이 드디어 입성했어요. 며칠 전부터 영하 25도를 찍는 날이 연달아 이어지다가 오늘 살짝 풀렸네요. 추운 겨울이 되면, 움직임이 급격하게 줄어들게 되면서 자꾸 몸이 움츠러들게 되는데요. 긴 겨울나기를 하느라 살짝 지루해하는 아이와 함께 간단한 재료와 방법으로 겨울맞이 미술놀이를 해보았어요! 오늘 소개할 미술놀이 재료는 바로 '소금'과 '설탕'입니다. 소금과 설탕이 없는 집이 없기에, 마음만 먹으신다면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유아미술놀이입니다. 그럼, 저와 함께 달콤짭짤한 겨울 맛을 보러 가볼까요?^^ 설탕이 눈꽃이 되다 어릴 적에 바닷가나 놀이터에서 한 번쯤 해보는 '모래 그림', 기억이 나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