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1. 11:58 북미 볼거리
[Fulford Place] 캐나다 온타리오주 브록빌 상원의원 대저택 한 달 전부터 손꼽아 기다리던 근교 도시에서 열리는 지역 축제가 있었는데 체감온도 38도라는 기상예보에 한참을 고민하다가 전날 밤 급하게 목적지를 변경했어요. 폭염 경보에 야외 활동은 불가능할 듯해 자주 다니는 근교 도시에서 가볼 만한 곳을 찾던 중 19세기 캐나다 상원의원의 대저택이 박물관으로 공개되고 있다고 해 다녀왔어요. 풀포드 플레이스 (Fulford Place) 19세기 캐나다 상원의원 풀포드의 주거지였던 풀포드 플레이스 (Fulford Place)는 1901년에 완공된 대저택으로 2만 평방피트(562평)에 35개의 방이 있어요. 미국 뉴욕의 센트럴 파크(Central Park)를 디자인한 옴스테드(Frederick Olmst..
2019. 1. 13. 06:18 북미 정보&문화
미국 워싱턴 디시 리츠칼튼 펜타곤 시티 후기(The Ritz-Carlton, Pentagon City) 캐나다 오타와에서 쉬는 시간 빼고 남쪽으로 10시간을 달려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했어요. 여행을 앞두고 호텔을 알아보는 남편이 이번에는 알아서 예약하겠다며 장소에 대한 스포를 전혀 흘리지 않아 뭔가 기분 좋은 불안감?ㅎㅎ이 들더라구요. 도착한 곳은 5성급 호텔 리츠 칼튼이었어요. 오호~ 뒤늦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기분이 들더군요ㅎㅎ 세계 유명 호텔 체인 중 하나인데 처음 이용하기에 들어서기 전부터 기대감이 훅 생겼어요. 최고급 호텔의 대명사, 리츠칼튼 호텔(The Ritz-Carlton Hotel) '호텔 경영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스위스 출신의 세자르 리츠(César Ritz)는 15세부터 ..
2017. 7. 4. 08:26 북미 음식문화
캐나다 고급 레스토랑 Moxie's Grill & Bar 미드를 보면 레스토랑 야외 테라스에 앉아 브런치를 먹으며 여유롭게 신문을 보거나 즐거운 수다를 나누는 장면이 꽤 많이 나오는데요. 실상 북미인들은 매일 아침 시리얼만 먹는다는 점!ㅎㅎㅎ 팬케이크, 베이컨, 소시지, 오믈렛, 튀김 감자 등은 북미인들에게도 주말에 먹는 특별한 브런치이지요. Moxie's를 몇 년 전에 가보고 브런치를 먹기 위해 오랜만에 다녀왔는데, 제법 만족스러워 나눔 하고자 합니다. Moxie's Grill & Bar 간략 소개 Moxie's Grill & Bar는 공식 명칭이며, 보통 현지에서는 Moxie's라고 짧게 부릅니다. 1986년 캐나다 앨버타 주 캘거리에서 가격이 다소 저렴한 작은 레스토랑으로 시작하였다가 2004년에 ..
2017. 5. 31. 12:47 북미 볼거리
역사·문화·관광 삼박자를 두루 갖춘 페어몬트 호텔(Fairmont Hotel)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신경이 많이 쓰이는 부분은 항공권 다음으로 숙박시설의 예약인데요. 아무래도 여행 경비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부분이자 여행하는 동안 가장 오래 머무는 곳이기 때문에 나에게 꼭 맞는 숙박시설을 찾기 위해 고심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캐나다에 10년째 사는 동안 여러 도시의 다양한 호텔에서 숙박하게 되면서 각 호텔의 장단점을 조금씩 알아가게 되었어요. 하지만, 오늘 소개한 페어몬트(Fairmont) 호텔 프랜차이즈를 처음 알게 된 계기는 숙박 시설이 아닌 관광 명소 중 하나로 알게 되었는데요. "호텔이 여행지이다"라는 말이 나올 만큼 전국 곳곳에 있는 페어몬트 호텔은 캐나다의 역사와 문화를 잘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