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오타와) 한국식품 구입하는법 7가지

캐나다 및 오타와에서 한국 식품 구입하기

수도 오타와(Ottawa)는 캐나다 대도시 5위 도시로, 대도시 1위 토론토(Toronto)와 2위 몬트리올(Montreal)보다 한인 수가 적은 편인데요. 오랫동안 한인마트가 딱 1곳뿐이었는데 올해 초에 1곳이 더 늘어났어요^0^ 오늘은 캐나다 및 오타와에서 한국식품 구하는 방법을 나눔 하고자 합니다. 한국 식품을 구입하는 7가지 방법 중 1~3번은 오타와에만 적용되고, 4~7번은 캐나다 전역에 적용됩니다.

1. 아름식품(Arum Market)

오타와 아름식품입니다

웹사이트는 https://www.sushiboxgroup.com/이며 주소는 512 Bank St.입니다. 오타와에서 가장 오래된 한국식품점으로 가게 규모는 작은 편이에요. 운송비가 포함돼 있어 상품 가격이 토론토와 몬트리올 한국식품점보다 조금 비싼 편입니다. 한국 채소는 배추, 무는 항시 판매하며 열무 등 기타 김치 재료가 시즌에 따라 있기도 합니다.

오타와 돌솥카페입니다

아름식품은 한 건물 안에 돌솥식당(Dolsot Cafe)와 함께 있어요. 온라인 주문 시 배송도 가능하며, 스시 도시락 및 캐터링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가격과 맛은 무난한 편입니다.

2. 서울마트(Seoul Mart)

오타와 서울마트입니다

주소는 22 Pretoria Ave.입니다. 2018년 2월 15일에 개업한 새로운 곳으로 아름식품보다 가게 규모가 1.5배 이상 더 큰 편이에요. 운송비가 포함돼 있어 상품 가격이 토론토와 몬트리올 한국식품점보다 조금 비싼 편이나 전반적으로 아름식품보다 가격이 낮은 상품이 많았어요. 한국 채소는 배추, 무, 대파는 항시 판매하며 한국식 빵과 정관장 홍삼정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새로 오픈한 곳이며 관리가 잘 돼 매우 청결합니다. 이외에도 오타와 소재 '서울마트' 이용 후기가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 바라요.

3. 몬트리올 한국식품(Montreal Korean & Japanese Foods)

몬트리올 한국식품입니다

웹사이트는 http://mtlkfood.com/이며 주소는 6151 Sherbrooke Ouest, Montréal입니다. 오타와에서 동쪽으로 2시간 떨어진 몬트리올에 있는 한국식품점으로, 매주 토요일 오타와 일정 장소(배송비 X) 혹은 집(배송비 O)으로 배달해줍니다. 오타와에 있는 아름식품과 서울마트보다 한국 채소 및 물품이 다양하고 가격이 조금 낮은 편입니다. 다만, 온라인 주문을 통해 물품을 구입해야 하므로, 물품 상태 및 유통기한을 미리 확인할 수 없어 불편한 경우가 생길 때도 있습니다. 없는 게 없는 캐나다 토론토 한국마트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요.

4. 중국마트(T&T)

캐나다 중국 마트입니다

웹사이트는 https://www.tnt-supermarket.com/이며 오타와 지점 주소는 224 Hunt Club Rd.입니다. 대만계 캐나다인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기반을 잡고 시작한 아시안 슈퍼마켓으로, 2009년에 캐나다 최대 슈퍼마켓 체인을 지닌 Loblaw에서 인수하여 캐나다에서 가장 큰 아시안 마켓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아시안 마켓이나 중국 식품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한국, 일본 등 다른 아시아 국가의 식품이 보조하는 형태입니다. 그래도 오타와 스토어 중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라면을 볼 수 있는 곳이에요. 한국 제품의 경우 김치, 라면, 삼겹살, 화장품, 마스크팩 등 인기가 가장 많으며 CJ제일제당 비비고, 미주에 한국식품을 수출하는 삼진글로벌넷 브랜드인 '왕(Wang)'과 '수라(Sura)', 미국 한국식품 브랜드인 '초립동이' 제품도 볼 수 있어요. 한국 제품의 가격은 오타와 한국식품점과 비슷하거나 조금 싼 편입니다. 오타와 한국식품점에서 구할 수 없거나 구하기 힘든 깻잎, 마늘종, 부추, 청경채, 새송이버섯, 팽이버섯, 참외 등을 비싸지 않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요. 이외에도 도시 곳곳에 있는 중국식품 소매점에서도 한국식품을 볼 수 있습니다. 캐나다 현지 중국 마트에서 판매 중인 한국식품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 바라요.

5. 캐나다 마트(Walmart, Loblaw 등)

캐나다 현지 마트입니다

이민자 수가 점점 늘어나면서 캐나다 현지 마트에도 한국식품의 수가 점점 많아지고 가격도 조금씩 내려가고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신라면, 너구리, 팔도 비빔면, 튀김우동, 초코파이, 새우깡, 양파링, 김 등은 언제든지 쉽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이민자가 많은 지역에 입점한 마트인 경우 메로나, 김자반, 카스타드, 당면, 불고기 양념 등 다양한 제품을 더 발견할 수 있어요. 가격도 비싸지 않은 데다가 세일도 종종 하며 마트 포인트도 적립할 수 있어 좋습니다. 캐나다 현지 마트에서 판매 중인 한국식품캐나다 마트에서 한국 쌀 찾는 법이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 바라요.

6. 한국 웹사이트의 해외 배송(11번가, 지마켓 등)

국제 소포입니다

11번가와 G마켓 전세계배송관에서 물품을 구입한 후 해외 배송을 받아볼 수 있어요. 항공 택배(EMS)로 영업일 3일 이내 물품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택배비는 우체국에서 제공하는 국가별 해외배송비와 동일하며 종종 할인 이벤트 및 쿠폰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현지에서 구할 수 없는 물품을 꼭 사야 하는데 가족이나 친구에게 부탁하기 미안할 때 이용하는데요. 꼼꼼한 포장과 빠른 배송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7. 해외 택배(항공 및 선편 택배)

캐나다 국제 우편입니다

이외에도 가족, 친지, 친구 등을 통해 국제 우편을 통해 한국식품을 부탁할 수도 있는데요. 항공 또는 선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어요. 항공소포(10kg 기준 99,500원)은 3일 이내, 선편 소포(10kg 기준 37,000원)는 최대 8주 걸립니다. 저희는 1년에 한 번 고춧가루, 마늘가루, 생강가루 등을 택배로 받고 있어요. 한국에서 캐나다 국제택배(소포) 보내는 법캐나다 반입 및 허용 식품이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 바라요.

해외 배송입니다캐나다로 날아온 친구의 깜짝 선물

가격과 필요에 따라 다양한 루트를 통해 한국식품을 구입하고 있어요. 캐나다 대도시 1위 토론토에 살 때에는 한인타운이 제법 커서 편리했는데 8년 전 오타와로 이사 오면서 한국식품의 비싼 가격과 좁은 선택 범위로 조금 힘들었던 것 같아요. 삼시세끼 서양음식을 먹지 못하는 신토불이 식성인 데다가 한국 요리를 하고 맛보면서 한국을 향한 그리움을 내 손으로 덜어낼 수 있기에 한국식품은 저의 이민 생활의 큰 활력이 되어주는 것 같아요. 한국 식품점이 전혀 없는 지역에 살고 계시는 이민자분들이 정말 존경스러울 정도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캐나다에서 한국식품을 만나는 루트가 다양해져 반갑고 고맙고 즐겁습니다. 캐나다 및 오타와에서 한국 식품 구입하는 법을 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도 맛있고 건강한 음식으로 삶의 활력을 찾아가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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