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양배추 샐러드 황금레시피! 북미 사이드메뉴 콜슬로(Coleslaw)

양배추 샐러드 콜슬로(Cole Slaw)!

 

KFC 치킨 먹을 때 사이드 메뉴로 나오는 Coleslaw는 북미에서도 애피타이저나 사이드 메뉴로 다양하게 활용이 되는데요, 만들기 쉬워 보이면서도 맛깔스러운 맛을 내기 어려운 Coleslaw를 초간단 황금레시피로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Coleslaw가 뭐예요?

간단하게 말하면, 마요네즈와 설탕, 식초 등으로 버물린 시원한 양배추 샐러드입니다.

Coleslaw의 단어가 입에 착착 달라붙지 않고 조금 생소한데요. 북미에서는 cole slaw, coleslaw, slaw로 다양하게 불립니다.

한국에서는 양배추 샐러드, 양배추 샐럿, 콜슬로, 콜슬로우, 코울슬로 이렇게 불리는 것 같아요. 청정원에서도 [콜슬로 샐러드 드레싱]이라는 명칭으로 상품화하였더라구요. 

 

 Coleslaw는 어느 나라 음식이에요?

Coleslaw의 명칭은 네덜란드어에서 왔는데요. 네덜란드어로 'koolsla'는 'kool(양배추)+sla(샐러드)'가 합쳐진 말이라고 하네요. 17세기 후반부터 18세기 초반에 수많은 네덜란드인이 뉴욕으로 몰려와 정착하면서, 그들의 양배추 샐러드 레시피가 북미에 정착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Coleslaw의 주된 재료인 양배추는 어디에 좋아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3대 장수 식품'이자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가 바로 양배추인데요. 양배추의 효능을 알고 먹는다면, 더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정리해보았습니다.

 

양배추 효능

비타민 A, C가 풍부해 활성산소의 작용을 억제해 해독의 주요역할을 함

비타민 U, K가 풍부해 위 점막을 보호하고, 손상된 점막을 재생해 위염, 위궤양에 좋음

비타민 K가 풍부해 칼슘을 뼈에 저장해주도록 도와 골다공증에 좋음

풍부한 섬유질로 장의 운동을 도와 변비를 개선해주며, 콜레스테롤의 배출을 도와줌

풍부한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피부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를 매끄럽게 함

비타민 B6과 유황 성분은 각질 제거와 피지를 조절해줘 지성 및 여드름 피부에 좋음

어린이 성장에 필요한 아미노산인 라이신이 풍부해 키 성장에 도움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이 간 기능을 강화해 간 속 유해물질 해독이 빨라짐

설포라판 성분은 혈전 생성을 억제시키며 혈액순환을 향상시켜 동맥경화 예방에 좋음

양배추 저칼로리 식품이자, 90% 이상이 수분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좋음 

초간단 양배추 샐러드 Coleslaw, 오늘 그 맛을 제대로 따라잡아 볼까요?

 

초간단 양배추 샐러드 황금레시피! 북미 사이드메뉴 콜슬로(Coleslaw)

재료 : 양배추 4컵 + 당근 1개

소스 : 마요네즈 2/3컵 + 설탕 2큰술 + 식초 2큰술 + 양파즙 2큰술 + 후추 1/2 작은술 + 소금 1/2 작은술

옵션 : 적채, 브로콜리 줄기, 파프리카, 햄, 사과

 

언뜻 봐도 재료와 소스가 간단하지요? 만드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

 

1. 양배추와 당근 채썰기

초간단 양배추 샐러드 황금레시피! 북미 사이드메뉴 콜슬로(Coleslaw)

북미에서는 Coleslaw를 자주 해먹기 때문에, 바로 만들 수 있도록 Coleslaw 전용 채썬 재료 모둠이 마트마다 팝니다. 저는 Coleslaw의 기본 재료인 맨 왼쪽 454g짜리 양배추 샐럿 재료를 샀는데요. 2달러(약 2천 원) 정도로 비싸지 않습니다. 게다가 세일도 자주 해 1달러로 팔 때도 종종 있습니다.

 

양배추 샐럿은 채썬 양배추, 적채(보라색 양배추), 당근 모둠이구요. 브로콜리 샐럿은 채썬 브로콜리 줄기가 주를 이루고, 채썬 양배추, 적채, 당근을 더 넣은 모둠이에요. 무지개 샐러드는 양배추 샐럿과 브로콜리 샐럿을 섞은 것으로, 브로콜리 꽃 부분도 추가로 더 들어갑니다.

 

모둠 샐러드 재료가 없다면, 양배추와 당근을 채칼이나 칼로 채를 썰어주시면 됩니다.

 

2. 소스 만들기

초간단 양배추 샐러드 황금레시피! 북미 사이드메뉴 콜슬로(Coleslaw)

Coleslaw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샌드위치 안에 넣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오늘 Coleslaw를 pullled pork 샌드위치 안에 넣어서 먹을 예정이라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뒤에 있는 슬로우쿠커 안에서 고기가 맛있게 익고 있어요~>.<

 

초간단 양배추 샐러드 황금레시피! 북미 사이드메뉴 콜슬로(Coleslaw)

[채썬 양배추 + 적채 + 당근 4컵]에 [마요네즈 2/3컵 + 설탕 2큰술 + 식초 2큰술 + 양파즙 2큰술 + 후추 1/2 작은술 + 소금 1/2 작은술]를 넣어 버무리시면 됩니다. 간단하지요?

 

여기서 소스의 핵심은 양파즙 2큰술입니다. 느끼한 튀김 요리와 잘 어울리는 Coleslaw의 깔끔한 매력은 바로 양파즙에서 나오는 것이었다능>.< 간혹 채썬 양파를 대신 넣기도 하는데요. 양파즙을 넣었을 때와 또 다른 맛이니, 귀찮더라도 꼭 양파즙으로 넣으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3. 냉장고에서 숙성하기

초간단 양배추 샐러드 황금레시피! 북미 사이드메뉴 콜슬로(Coleslaw)

바로 드셔도 좋지만, Coleslaw의 맛을 제대로 느끼시려면 냉장고에서 최소 2시간 정도 두시면 좋아요. 숨이 살짝 죽으면서도 아삭한 맛을 잃지 않은 상태이거든요. 양배추가 부드러워져서 샐러드처럼 먹거나 샌드위치 사이에 넣을 때도 훨씬 수월하답니다.   

 

초간단 양배추 샐러드 황금레시피! 북미 사이드메뉴 콜슬로(Coleslaw)

냉장고에서 2시간 후에 나온 Coleslaw는 오늘의 저녁 메뉴인 pulled pork 샌드위치에 사용했습니다. 빵 사이에 Coleslaw만 넣어도 맛있지만, 역시 고기와 함께 먹어야 건강도 맛도 레벨 업업! 된답니다. I love meat!! >.<

집 안에 있는 파프리카, 햄, 소시지, 오이, 사과 등을 추가로 넣으셔서, Coleslaw의 색다른 매력을 느껴보셔도 좋습니다.

 

어떠세요? 양배추 샐러드 Coleslaw 만들기 어렵지 않지요?^^ 요거트와 올리브와 함께 세계 3대 장수식품으로 손꼽히는 양배추를 맛있고 간편하게 먹는 방법이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축복은 건강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식품 섭취로 항상 건강하시길 바래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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