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오타와 니피안 포인트(Nepean Point) 전망대 소개

니피안 포인트(Nepean Point)

 

오타와의 다운타운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Lookout)인 니피안 포인트(Nepean Point)를 소개할까 합니다.

다운타운에서 높으면서도 넓은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으로는 캐나다 국회의사당(Parliament of Canada) 본관의 평화의 탑(Peace Tower)과 니피언 포인트(Nepean Point) 그리고 리도 폭포(Rideau Falls)가 있답니다. 리도폭포는 거의 오타와 강 위주를 바라보는 장소이기 때문에, 오타와 다운타운 주요 전망대로는 주변보다 높은 위치에서 360도의 전망이 가능한 캐나다 국회의사당의 평화의 탑과 니피안 포인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캐나다 국회의사당의 평화의 탑은 이미 캐나다 국회의사당을 소개할 때 설명한 바 있구요. 오늘 소개할 곳인 바로 위 사진에 보이는 니피안 포인트(Nepean Point) 입니다.  캐나다 국회의사당이 위치한 Parliament Hill과 마주보고 있는 야외 언덕에 있어서 국회의사당의 아름다운 건물들과 오타와 강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매우 좋답니다.

 

 

 

실례가 되겠지만ㅋㅋ 키스를 나누는 커플이 멋져보여 카메라 앵글 안에 살짝 넣고 찍어보았습니다. 멋진 장관 속에서의 키스를 나누는 커플을 보니, 운치 역시 배가 되어보이네요.

니피안 포인트(Nepean Point)는 사진에 보이시는 것처럼, 녹색 청둥 지붕을 가진 네오 고딕 양식의 캐나다 국회의사당과 마주하고 있답니다. 캐나다 국회의사당에서 도보로 10~20분 정도 걸리구요. 캐나다 국립 미술관(National Gallery of Canada) 바로 뒤에 있는 언덕이랍니다. 그렇게 높은 언덕은 아니지만, 언덕 위에 위치해있다보니, 사방 전망이 매우 좋은 곳이랍니다.

 

 

 

이 사진이 캐나다 국립 미술관(NGC:National Gallery of Canada) 전체샷입니다. 사진속에 역시 사랑을 나누는 커플이 있네요. ^^;; 저는 이런 샷을 찍으면서 대리만족을 느끼나봅니다.ㅋ

저 커플 뒤로 보이는 거대한 청동 거미 조형물이 보이시나요? 높이가 9m에 달하는 거대한 거미 조형물은 '마망(Maman)'으로 프랑스어로 '엄마'라는 뜻이죠. 프랑스 태생의 여성 조각가인 루이스 부르주아가 창조한 작품으로, 캐나다 국립 미술관이외에도, 미국 뉴욕, 영국 런던, 스페인 빌바오, 쿠바 하나나, 일본 도쿄 등 세계 각지 유명도시의 미술관에 설치되어 있으며, 한국 한남동에 위치한 삼성 리움 미술관에도 역시 있답니다. 캐나다보다 한국에서 먼저 보신 분들도 있으실 것 같네요.

저희는 국립 미술관을 자주 가는 편인데요. 날씨가 좋은 날이면, 국립 미술관 관람 후 이 곳을 꼭 들려서 시원한 바람을 쐬며 멋진 전경을 만끽한답니다. 참고로 캐나다 국립 미술관(National Gallery of Canada)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8시까 무료 개방을 한답니다.  

 

니피안 포인트(Nepean point)는 사진속의 캐나다 국립 미술관에서 앞쪽이나 뒷쪽에서 언덕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올라가시면 된답니다. 오타와 다운타운 전망도 보면서, 국립미술관 앞 유명한 거미 조형물도 보실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답니다.

 

 

 

캐나다 국립미술관에서 서서 길 건너 맞은 편을  찍는 샷입니다. 교회처럼 보이는 곳은 노르트담 카톨릭 성당(Notre-Dame Cathedral Basilica) 이랍니다. 몬트리올의 노르트담 카톨릭 성당(Notre-Dame Cathedral Basilica)만큼 내부가 화려하지는 않지만, 아름다운 성당입니다. 주변 역시 너무 아름답구요. 봄과 여름 시즌이 되면, 결혼식을 많이 치룬답니다.

 

사진에 보이는 야생마처럼 평온을 뛰어가는 11마리의 말들의 무리 'A herd of prairie horses' 는 캐나다 국립미술관의 야외 조형물입니다.

캐나다 사스카츈 주(Saskatchewan Province) 예술가인 Joe Fafard의 작품으로 2008년도에 캐나다국립미술관에서 구입했답니다.

 

 

 

잭과 콩나물(Jack and bean sprouts)의 동화가 떠올려지는 조형물입니다. 이 조형물 역시 캐나다 국립미술관의 작품으로, 니피안 포인트로 올라가는 뒷길에 있는데요. 미국 예술가인 록시 페인(Roxy Paine)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30.5m의 길이의 5,216kg의 'One Hundred Foot Line' 입니다.

록시 페인의 'Dendroids'라는 나무 시리즈 중 하나로 나뭇가지나 나뭇잎이 없는 나무의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여러 개의 스테레인스 재질의 조각들을 이어놓은 것인데요. 규칙과 구조에 의해 통제되어지는 언어처럼 나무를 관찰하는 시도이자, 환경을 잠식하는 인간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이 완성되는데 소요된 비용만 무려 백만 달러(10억)가 넘었다고 하네요.

 

 

 

캐나다 국립 미술관에서 언덕을 오르면 까만 동상이 보이실 거에요. 퀘백 주를 처음 개척한 Champlain의 동상으로 니피안 포인트(Nepean Point) 한 가운데에 우뚝 솟아 있답니다. 동상을 가까이서 보면 이렇습니다. 약간 애니메이션 캐릭터 느낌이 나지 않나요? ㅎㅎ

 

 

 

Champlain의 동상 앞에는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계단 형식의 좌석과 야외무대가 있어서 종종 연극이나 뮤직쇼 등을 하기도 합니다. 매년 여름에 세익스피어 연극도 하는데요. 멋진 장관과 함께 음악을 듣거나 연극을 보면, 운치 레벨은 업 된답니다. 사진에는 저희딸이 아빠만을 위한 무대를 펼치고 있네요.ㅎㅎ

 

 

 

사진에서 보이는 다리는 오타와 강의 운치를 더해 주는 퀘백 주(Quebec Province)와 온타리오 주(Ontario Province)를 잇는 철교(Alexandra Bridge)입니다.

강 건너 퀘백 주에 위치한 둥그스런 모양의 지붕을 가진 캐나다 역사 박물관(Canadian Musum of History)의 큰 건물도 한 눈에 볼  수 있답니다.

 

 

 

석양질 때나 겨울에 와도 정말 이뻐요. 운치가 업그레이드가 되죠. 사진 속에서 조명이 쭉 이어진 길이 보이시죠? 그 길은 Cpital Pathway는 무려 220km로 오타와에서 유명한 하이킹 코스로, 오타와 강 산책로(Ottawa River Pathway), 리도 운하 산책로(Rideau Canal Pathway), 리도 강 산책로(Rideau River Pathway) 등이 포함된 산책로랍니다. 이 산책로를 따라 하이킹을 하시면서 보게 되는 경관들이 무척 좋답니다. 

저희 집 놀러온 손님들께서 방문할 때마다 이 곳에 함께 오는데요. 전망이 좋아서인지, 다들 좋아하시더라구요. 많은 사람들이 이 언덕에 올라 사진도 찍고, 수다도 떨고, 잔디밭에 누워서 일광욕도 즐긴답니다.

 

캐나다 국회의사당에서 니피안 포인트를 찾아가는 도보 10~20분 동안 오타와 리도 운하, Mayor's Hill Park, 캐나다 국립 미술관과 거대한 거미 조형물 Maman, 노르트담 카톨릭 성당까지 볼 수 있어, 걷는 동안 전혀 지루하지 않고 하나의 아름다운 큰 공원을 걷는 기분이 들게 할 거에요. 지나가는 곳마다, 보이는 곳마다 멋져서, 도보로 걷는 시간보다 지체하는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점 기억하세요! >.<

 

아래는 니피안 포인트(Nepean Point) 구글맵 입니다.

 

 

오타와 다운타운 오시면 니피안 포인트 잊지 마세요! 아름다운 추억과 멋진 사진으로 남겨질 거에요.